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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천재들의 생각 기술 배우기

위대한 천재들의 생각 기술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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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간디는 우리의 역할모델로 삼기에는 너무도 금욕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의 완전무결함, 헌신, 원칙에 충실한 삶에서 우리는 어느 정도 실용적인 면을 찾아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는 있다. 모든 사람이 간디처럼 금욕적인 삶을 살 수는 없다. 하지만 당신의 삶에서 영적인 차원이 결여되어 있음을 느낀다면 당신은 그가 이용했던 방법 가운데 일부를 배움으로써 결여된 것을 채워 넣을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위대한 천재들의 생각                  기술 배우기

<B>위대한 생각의 발견</B><BR>마이클 겔브 지음 정준희 옮김 추수밭<BR>원제 : Discover Your Genius

천재의 어깨를 빌리면 더 멀리, 더 깊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10명의 천재를 통해 그들의 천재성을 들여다봄으로써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자신을 재발견할 수 있다. 이 10명은 모두 풍부한 통찰력과 도발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인물이다. 이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복잡한 미로 같던 위대한 스승들의 생각 지도가 손에 잡힐 듯이 선명하게 그려질 것이다.

일찍이 신경생리학자 찰스 셰링턴은 인간의 뇌를 ‘창조적인 자기표현이라는 독특한 비단을 짤 준비가 되어 있는 매력적인 베틀’에 비유했다. 사실상 우리의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역사적 인물 10명의 재미난 일화와 연습 활동, 자기 평가의 여정을 통해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자신만의 장점과 능력, 즉 저마다의 천재성에 눈을 뜰 수 있다.

▼ Abstract

저자가 말하는 첫 번째 천재는 플라톤이다. 그는 “지(知)를 사랑하라”고 말했다. 플라톤은 서양 세계에 ‘지적인 대화’의 향연을 벌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테네 민주정부가 스승인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을 선고하자, 아테네에 염증을 느낀 플라톤은 몇 년 동안 타국을 떠돌며 배움을 구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그리스어로 ‘사랑’을 의미하는 ‘필레인(philein)’과 ‘지혜’를 의미하는 ‘소피아(sophia)’의 합성어인 필로소피(philosophy·철학) 즉, ‘지에 대한 사랑’을 추구했다.

플라톤은 자기성찰 능력, 학습능력, 그리고 성장능력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는 기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사실 학습 방법에 관련된 지식은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시공을 초월한 플라톤의 지혜는 학습 방법 개발의 이상적인 출발점이다. 플라톤은 또한 개인적인 성장만이 아니라 더 나은 세계를 이룩할 방법을 생각하도록 우리를 독려한다.



두 번째 천재는 필리포 브루넬레스키다. 그는 시야를 넓히라고 말했다.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의 돔을 건축한 브루넬레스키는 우리가 르네상스라 부르는 ‘의식의 변화’를 자신의 건축물을 통해 보여줬다. 그는 건축을 통해 개인의 힘과 능력을 강조했으며, 원근법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는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많은 역경을 극복했고, 돔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결했다.

그가 처음 중앙 버팀 장치를 제거하고 벽돌을 이중으로 이용해 돔을 쌓자고 제안했을 때 당대 최고의 건축가들은 그의 아이디어를 비웃었다. 심지어 그를 미치광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가 돔을 성공적으로 완공하자 그의 놀라운 기술에 찬사를 쏟아냈다. 알베르티, 도나텔로, 마사치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이 모두 브루넬레스키의 영향을 받았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세 번째 천재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말이다. 15세기 사람들은 대서양 서쪽에는 끝없는 낭떠러지로 이어지는 드넓은 바다만이 있다고 철썩같이 믿었다. 하지만 콜럼버스는 설득에 설득을 거듭한 끝에 대서양 너머 미지의 세계를 향해 출발했다. 이런 모험을 감행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지구가 편평하지 않다는 믿음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그가 자신의 비전을 세상에 입증해 보이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네 번째 천재는 “생각의 틀을 깨라”고 말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다. 1530년 폴란드 출신의 이 천문학자는 천체의 회전에 관한 책을 냈다. 우리는 그것을 ‘패러다임의 변화’의 전통적인 예로 꼽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1400년 동안 인간의 의식을 지배했던 지구 중심의 전통적인 우주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새로운 우주관! 그의 관점이 바로 오늘날에도 필요하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극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변화의 시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코페르니쿠스의 천재성을 생각해야 한다.

다섯 번째 천재는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권력을 행사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다. 권력과 균형에 대해 생각해보라. 스탠퍼드대학의 토랜스 교수는 여성적인 특성으로 간주되는 감수성과 남성적인 특성으로 간주되는 강인함이 균형을 이룰 때 창의력과 지적 능력이 최대한 발휘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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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춘오 네오넷코리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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