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호

문재인 파워 엘리트 101

‘친문 중의 친문’… 노동전문가

홍영표 국회의원

  • 허만섭 기자|mshue@donga.com

    입력2017-05-23 17: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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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57년 전북 고창
    학력 | 이리고, 동국대 철학과,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력 |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 한국노동운동연구소 소장, 국무총리 비서실 비서관, 18·19· 20대 국회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3 선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일자리위원회 본부장’ 직을 맡았다. 그런데 당선 직후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 지시’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였다. 홍 의원의 캠프 내 업무가 문 대통령의 초미의 관심사였다는 점이 확인된다.

    홍영표는 대우그룹 노조에서 활동했고 이후 노동 관련 사회활동을 했으며 국회에 진입한 뒤에도 노동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다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2013년 국정감사에서 가습기살균제 문제와 관련해 해당 회사로부터 피해자 지원(50억 원) 약속을 이끌어냈다. 문재인이 이런 스펙을 가진 홍영표에게 ‘일자리’ 의제를 맡긴 건 당연한 일이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여러 언론매체에서 홍 의원은 노동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우연찮게도 전북 출신 장관이 한동안 드물어서 홍영표의 노동부 장관행은 기정사실이 되는 듯했다.

    그 러나 며칠 사이 기류가 급변했다. 노동부 장관 이야기는 쑥 들어가더니 그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5월 16일)에 출사표를 냈다. “당정청 협의 틀을 신속히 구축하고 인수위도 없이 시작한 대통령을 돕기 위해”라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으나 낙선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홍영표가 누구보다 문재인과 가까운 ‘친문 중의 친문’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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