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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머무른 자리

‘블랙북’의 네덜란드 헤이그 Hague

풍차와 튤립에 가려진 비극과 음모의 기억

  • 사진/글·이형준

‘블랙북’의 네덜란드 헤이그 H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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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북’의 네덜란드 헤이그  Hague

아르헴 주변 운하를 따라 운행하는 화물선. 영화에서처럼 이 배를 타고 이웃나라로 갈 수 있다.

헤이그와 ‘덴 하그’

영화의 서두, 사해 인근의 집단농장 키부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주인공 레이첼(캐리스 밴 허슨)은 우연히 과거 독일군 부대에서 함께 일한 로니(할리나 레인)를 만난다. 비록 영화에는 잠깐 등장하지만 ‘죽음의 바다’로 잘 알려진 사해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특히 환자들의 휴양지로 유명하다. 염분 비율이 지상 최고로 알려진 사해는 일반 바닷물보다 염분 함유량이 12배나 높아 애쓰지 않아도 몸이 자연스레 물 위에 뜬다. 물 위에서 독서를 즐기는 방문객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영화는 레이첼의 회상을 따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네덜란드로 날아간다. 가족과 헤어진 레이첼이 농가에서 숨어 지내는 장면과 레지스탕스로 위장한 나치 앞잡이에게 속아 가족을 잃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 장면을 촬영한 곳은 암스테르담 외곽의 잔세스칸스와 아르헴이다. 전형적인 네덜란드 전원풍경을 간직한 잔세스칸스는 북해와 암스테르담 사이에 위치한 시골마을로 특히 풍차가 유명하다. 낙농업이 발달한 이 마을은 어느 때 방문해도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전원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다.

‘블랙북’의 네덜란드 헤이그  Hague

국회의사당과 주요 정부기관이 밀집한 헤이그 비넨호프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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