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협력 체결을 맺은 임진호 마리아병원 이사장(가운데)과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오른쪽).
임진호 마리아병원 이사장은 “마리아병원은 국내 유일 배양액 직접 제조 시설을 가지고 있고, 국내 최초로 난소기능저하 환자를 위한 특화 배양액을 개발했다”며 “더 나아가 AI를 통해서 환자에게 최적의 배양 솔루션을 제공해 고령 난임 부부와 난소기능저하 환자들의 임신율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는 “난임 치료 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개별 환자에 최적화된 치료가 필요하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배양 솔루션을 개발해 난임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리아병원은 35년간 난임만 전문 치료한 세계적 난임 센터다. 임신 성공률에 핵심 역할을 하는 배양 기술에 대해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카이헬스는 국내 최초로 난임 시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14개 병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신확률이 높은 배아를 선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임상실증을 하고 있다.
마리아병원과 카이헬스는 6월 26일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난임 학회 ‘에슈레(ESHRE)’에서 공동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