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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단기사채 투자 개편 ‘Bond365’ 선봬

기존 단기사채 4종에 회사 엄선 6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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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기자

    jayko@donga.com

    입력2023-06-30 0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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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증권이 기존 단기사채 투자 메뉴를 개편한 ‘Bond365’를 내놨다.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기존 단기사채 투자 메뉴를 개편한 ‘Bond365’를 내놨다.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3월 신설했던 단기사채 투자 메뉴인 ‘M PICK’을 ‘Bond365’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에 있던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에 이어 회사가 고른 자산유동화 단기사채 6종을 추가했다.

    추가된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신용을 보강한 단기사채 상품이다. 3.94%에서 4.48%까지 이자를 제공한다. 단기사채란 종이로 된 실물증서를 발행하지 않고 전자 방식으로 발행‧유통되는 1년 미만 단기채권이다. 최소 가입금액이 1억 원이지만 높은 확정 금리와 3개월 이내의 짧은 만기 기간으로 여윳돈 단기 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은 메리츠증권의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단기사채다. 만기에 따라 7일, 1개월, 2개월, 3개월물로 선택이 가능하다. 각 상품별 수익률은 7일물 연3.60%, 1개월물 연3.70%, 2개월물 연3.75%, 3개월물 연3.80%다. 메리츠증권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Bond365’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찾아 가입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소비자가 메인 화면에서 쉽게 단기사채 라인업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상품을 매수하기 전 예상 만기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입 후 상품 보유 현황과 주문내역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Bond365’ 상품은 1억 원 이상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이자 금액만큼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금액이 1억 원이고 만기 예상이자가 100만원이면 이자 선지급 형태로 할인된 9900만원으로 상품 매수가 가능하다. 만기가 되면 이자를 포함한 액면금액 1억 원이 상환되고 세금 징수 후 최종 금액이 정산된다.



    회사 관계자는 “‘Bond365’에서는 단기자금 투자에 적합한 채권을 주기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메리츠 만의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5월부터 비대면 계좌 개설 절차도 간소화했다. 계좌 개설방식, 온라인 이체한도 설정, 위탁증거금률 설정 등 불필요한 단계를 줄였다. 상세 페이지도 직관적으로 재구성했다.

    디지털금융센터 관리 계좌와 영업점 관리 계좌도 구분했다. 모바일 앱 ‘메리츠 SMART’에서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춰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디지털금융센터를 관리점으로 선택하면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인 ‘Super365’ 계좌를 통해 일복리 이자와 저렴한 수수료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기자

    1986년 제주 출생. 학부에서 역사학, 정치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15년 하반기에 상아탑 바깥으로 나와 기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유통, 전자, 미디어업계와 재계를 취재하며 경제기자의 문법을 익혔습니다. 2018년 6월 동아일보에 입사해 신동아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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