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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국민이 조국 단죄할 것” 류호정 “또 ‘조국의 강’ 빠져서야…” [+영상]

창간 92주년 특별기획… 與 82년생, 野 92년생 맞수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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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기자

    jayko@donga.com

    입력2023-07-03 13: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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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류호정 vs 김병민 '윤석열+한국정치 말하다'



    신동아 창간 92주년을 기념해 열린 맞수대담에서 여야의 청년 정치인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도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다.

    김병민(41)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조 전 장관이 대법원까지 확정 판결이 남은 상황에서 정치적 판단을 구하려는 게 아닌가 싶다. 염치와 체면은 내팽개친 채 마지막 승부수를 걸려는 듯 보이는데 국민이 용인할지 모르겠다”면서 “조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은 높지만 국민이 조 전 장관에게 정치적인 단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류호정(31) 정의당 의원은 “(조국 사태 이후) 정의당은 충분히 심판받았고 이제는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할 시기인데 다시 (강에 빠져) 흠뻑 젖으려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차기) 22대 국회도 과거에 사로잡혀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영원한 격돌(의 장으)로 남게 될까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총선 출마설을 놓고도 김 최고위원은 “역사적 평가가 끝난 인물”이라 했고, 류 의원은 “정치권에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분”이라고 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동아일보 충정로사옥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맞수대담은 유튜브 채널 ‘매거진동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기자

    1986년 제주 출생. 학부에서 역사학, 정치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15년 하반기에 상아탑 바깥으로 나와 기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유통, 전자, 미디어업계와 재계를 취재하며 경제기자의 문법을 익혔습니다. 2018년 6월 동아일보에 입사해 신동아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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