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헬기 항모인 독도함(1만8000여t). 독도함은 13대의 헬기와 대대 규모의 해병대를 싣고 가 강습상륙작전을 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상륙함이기도 하다. /현존 이지스함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세종대왕함(9500여t). 대지전(對地戰)과 대함전(對艦戰) 능력은 미 해군의 이지스 순양함은 물론이고 일본의 이지스 구축함을 능가하나, 대공전(對空戰) 능력은 약간 달린다. (원안)
‘충무공 이순신급’으로 불리는 한국형 일반구축함(4500t급). 한국형 기동함대를 이루는 주 전투세력이 된다. 대함미사일인 해성(海星)과 대지미사일인 천룡(天龍), 그리고 경어뢰인 ‘청상어’ 등을 탑재하고 있다.(좌) 잠수함을 추적해 공격하는 P-3C 해상초계기. 해상 작전이 벌어지면 가장 먼저 출동한다. (우)
‘잠수함 운영의 달인’인 한국 해군이 장보고급에 이어 실전배치한 손원일급 잠수함(1800t급). 재래식 잠수함 가운데에선 가장 오래 잠항하고 소음도 매우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좌) 미 해군의 8800t급 이지스 구축함들. 오래전에 건조된 것이라 세종대왕급보다 성능이 떨어진다. 이러한 구축함 3~7척이 한 척의 항공모함을 호위한다.(우)
니미츠급으로 분류되는 미국의 조지 워싱턴 항공모함(9만7000t급).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미 7함대에 속해 있다. 333m 길이에, 75m 높이로 한 개 비행단 규모인 80여 대의 함재기를 싣고 다닌다.(좌) 일본 해상자위대의 1만3500t급 군수지원함. 군수지원함은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와 탄약 식량을 보급한다.(우)
1 8척의 구축함과 8대의 헬기로 구성돼 ‘8·8함대’로 불리는 일본 스즈나미함(4600t급). 한국의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과 덩치가 비슷하다. 2 중국 해군의 하얼빈 구축함(4400t급). 동아시아 국가들은 4000t급 구축함을 주 전투세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3 1만1490t인 러시아의 바략 순양함. 1904년 러시아에 대해 선전포고한 일본은 인천 앞바다에 들어와 있던 바략함을 발견하고 공격하려고 했다. 그러자 탈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바략함 함장은 스스로 배를 침몰시켰다. 100여 년이 지난 후 러시아는 새로운 순양함을 건조하고 바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