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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연속 취업률 100% 한국기술교육대의 ‘맞춤 교육’ 현장

“화끈하게 공부하고 너끈하게 취업한다”

  • 백경선 자유기고가 sudaqueen@hanmail.net

11년 연속 취업률 100% 한국기술교육대의 ‘맞춤 교육’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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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06년 한기대 수상 실적

2005 국제디자인공모전(Electrolux Designlab 2005) 세계 3위 입상(국내 최초)

2006 교육부 주관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대통령상)

2006 SAE Mini Baja West 10위 입상(전세계 171개 대학 참가, 역대 한국팀 최고 성적)

2006 KBS 로보콘 코리아 우승(과학기술부 장관상)



2006 시장경제칼럼 공모전 최우수상

2006 디지털컨텐츠 창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2005~06 2년 연속 전국自作하이브리드자동차 경진대회 우승(노동부 장관상)

2006 늘 푸른 친환경에너지 공모전 1위(산업자원부 장관상)

2006 로보원 그랑프리 초대 통합챔피언 등극

2006 국제로봇컨테스트(IRC) 휴머노이드 대상(대통령상)

2006 제3회 로보원대회 우승(산업자원부 장관상)

2006 창의적 종합설계 전국 경진대회 대상(국무총리상)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

한기대의 교육이념은 실사구시(實事求是)다. 이론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 공과대학과는 달리 실습 중심의 차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대학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책과 씨름할 때 한기대 학생들은 연중 24시간 개방되는 실험실습실을 ‘놀이터’ 삼아, 다른 대학에서는 석사과정의 학생들도 직접 만지기 힘들다는 최첨단 고가 장비를 ‘장난감’ 삼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서화일 교수(입학홍보처장)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다른 대학에선 찾아볼 수 없는 ‘전담기술연구원 제도’ 또한 철저한 실무 중심 교육에 한몫한다고 한다. 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담기술연구원이 학과마다 한 명씩 배치되어 실습을 책임진다. 또한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22명에 불과한데, 이렇듯 소수정예라는 것도 실무 중심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다. 실습 위주의 교육 덕분에 한기대 학생들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표 참조).

소위 ‘맞춤형’ 교육 또한 한기대의 남다른 교육 서비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학교에 주문하면, 학교는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원하는 학생에게 강의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해당 회사에서 인턴 실습을 마친 학생에 대해 회사는 취업을 보장한다.

이 같은 교육의 성과로, 한기대 졸업생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만 거치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된 인력, ‘경력자 같은 신입직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기업은 “학교에 가서 당신 같은 후배 3명만 더 데리고 오라”고 부탁할 정도라고 한다.

현장 위주 교육으로 쌓은 지식도 몇 년이 지나면 ‘과거의 것’이 되고 만다. 이에 대비해 한기대는 끊임없이 재교육을 실시한다. 그 사령탑 노릇을 하는 곳이 대학 부설 ‘능력개발교육원’이다. 역시 노동부 전액 출자로 1998년 설립되었는데 교사, 업체 엔지니어가 자신의 능력을 유지하도록 보수교육을 제공한다.

한기대는 늘어나는 재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05년 천안시 두정역 인근에 재교육을 전담하는 제2캠퍼스를 세웠다. 이곳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첨단기술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첨단기술교육센터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재직자 및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의 재교육을 담당하며 지난해 5000여 명의 재직자가 기술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의 발전뿐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근로자 능력개발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또한 첨단기술교육센터를 통해 우리 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현장 기술교육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와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 등은 계절학기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실제로 2006년 상반기까지 삼성전자와 삼성SDI 및 관련 협력업체에 70여 명의 재학생이 취업했습니다.”(정병석 총장)

한기대 학생은 졸업 후에도 평생 무료로 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애프터서비스’까지 확실하게 보장하는 셈. 그뿐만 아니라 ‘기초학문 특강’이라고 해서, 이른바 과외지도까지 해준다. 서화일 입학홍보처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정원의 20%를 실업계 학생으로 수시 모집합니다. 각 실업계 학교에서 전교 1, 2등을 다투는 수재들이 들어오고, 입학 후 실습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실업계 출신 학생들이 기초 과목에 취약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수학, 물리, 화학 같은 기초 과목 특강을 하죠. 수시모집을 하면 8월부터 신입생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입학 전까지 e-learning 수업을 통해, 또는 대학에서 숙식하면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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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선 자유기고가 sudaque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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