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호

문재인 파워 엘리트 101

‘주적’ 공세 맞서 문재인 지킨 4성 장군

백군기 前 3군사령관

  • 김광재 칼럼니스트

    입력2017-05-23 12: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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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ㅣ1950년 전남 장성
    학력ㅣ광주고, 육군사관학교 29기
    경력ㅣ육군본부 3군사령관, 19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 위원,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센터장

    백군기 전 3군사령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 안보실장 후보로 거론될 만큼 여권 내에서 비중이 높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소위로 임관했다. 5공수여단 작전참모, 7공수여단 31대대장, 특전사 작전참모처 차장, 15보병사단 독수리 연대장을 거쳐 준장으로 진급해 제1공수여단장을 지냈다. 소장으로 진급한 뒤에 제31향 토보병사단 사단장, 육군대학 총장을 지냈으며, 중장 진급 후에는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등을 거쳐 2006년 대장으로 진급해 제3야전군사령관이 됐다.

    예편 후 통합민주당에 영입돼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8번으로 당선됐다. 4성 장군 출신답게 국방위원회와 군 인권개선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의정활동 중에는 특히 장병들의 복지에 관심을 많이 뒀다. 월남전 참전 군인들의 전투수당을 현재 가치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월남전참전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로 출마했으 나 36.3%의 득표율로 낙선했고, 더불어민주당이 안보 역 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안보 싱크탱크인 ‘국방안보센터’ 의 초대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겨냥한 안보 공세에 역 공세를 폈다. 특히 유승민·안철수 후보의 ‘주적’ 공세에 맞 서 “삭제된 ‘주적’ 개념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안보 문 제를 정치공세화해서 국민을 현혹해서는 안 된다”고 맞받 아치기도 했다. 또 예비역 장성 100여 명을 비롯한 ‘천군 만마(千軍萬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행사에서 “문 재인 후보는 대한민국 특전사 출신으로, 문 후보의 안보관 을 의심하는 것은 바로 대한민국 육군을 의심하는 것”이라 고 했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문 대통령은 대선에서 ‘튼튼한 한미동맹과 자주 외교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강한 대통령’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정면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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