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호

출입문 뒤, 청소함에 숨지 못하게

학교생활

  •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

    입력2014-11-25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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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문 뒤, 청소함에 숨지 못하게

    9월 22일 서울 서초구 교대부속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교육’에서 어린이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배웠다.

    올 한 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안전이었다. ‘사고는 항상 내 주변에서 나에게 발생할 수 있다’고 철저히 인식하지 않는 한 우리는 결코 안전할 수 없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학창 시절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 교실·복도·계단

    -친구를 밀치거나 잡기놀이 등을 하지 않는다.

    -출입문 뒤나 청소함에 숨지 않는다.

    -실내화를 신고 다니고 발에 가시가 박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계단 및 복도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을 안전하고 청결한 상태로 유지한다.

    -단체 이동 시에는 질서 정연하게 행동하고 앞 사람을 밀거나 뛰지 않는다.

    -계단 난간에 올라가 미끄럼을 타지 않는다.

    -계단을 무리하게 뛰어오르거나 내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복도 통행 시 부착물을 건드리지 않는다.

    -미끄러지기 쉽고 벗겨지기 쉬운 신발은 신지 않는다.

    -출입구나 통로 모퉁이를 주의한다.

    ■ 운동장

    -체육활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한다.

    -식사 후 곧바로 운동하지 않는다.

    -난간에 기대거나 난간 위에서 장난치지 않는다.

    -공을 이용해 운동할 때에는 과격한 몸싸움을 피한다.

    -운동기구에 이상이 있거나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교무실이나 양호실에 연락한다.

    -위험한 놀이(레슬링, 햄버거놀이, 눈감고 술래잡기 등)를 하지 않는다.

    -놀이 중 친구를 때리거나 밀지 않는다.

    -모래나 돌 등을 친구에게 던지지 않는다.

    ■ 실험실

    -실험 중 발생한 돌발사고는 신속하게 지도교사에게 알려 응급조치를 하게 한다.

    -깨어진 유리병이나 성냥개비 혹은 시약의 폐기물을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질서를 지키며 기구와 약품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

    -위험한 약품은 교사의 지시에 따른다.

    -과학실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뛰거나 차례를 다투지 않는다.

    -알코올램프 등 인화성 도구 사용 시에는 화재에 주의한다.

    -수업이 끝났을 때에는 반드시 실험실 주변을 깨끗이 정리한다.

    ■ 선생님 안전수칙

    -실험이나 실습을 하기 전, 안전 수칙을 미리 교육한다.

    -손 또는 손목을 다치지 않도록 가벼운 공을 사용한다.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운동 후 휴식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지도한다.

    -사고 발생 시를 대비해 응급 체계를 구축한다.

    -교외활동 시 학생들을 더 섬세하게 돌보아야 한다.

    -학생들의 건강기록부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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