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호

‘미소 천사’ 허윤경

‘효주 독주’ 견제 ‘윤경 천하’ 예고

  • 글 | 구자홍 기자 사진 | 헤럴드스포츠

    입력2014-11-2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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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 천사’ 허윤경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14 시즌은 사상 첫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대상과 다승, 최저타상 등을 휩쓴 ‘효주 천하’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허윤경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김효주 독주를 견제하고 나섰다. 마치 ‘효주 천하’를 ‘윤경 천하’로 바꾸겠다는 선전포고와도 같았다. 허윤경은 LPGA하나·외환챔피언십(10월)과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10월) 1, 2 라운드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상위권에 랭크됐고, 서울경제레이디스 클래식(11월)에서는 연장승부 끝에 김효주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5월 E1채리티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 이후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도 비록 연장에서 김민선에게 패하긴 했지만 절정의 샷을 선보였다. 실력에 앞서 ‘미소’로 이미 필드를 정복한 그녀의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미소 천사’ 허윤경
    ‘미소 천사’ 허윤경
    ‘미소 천사’ 허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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