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화제 기업

엑셀도, 각그랜저도 뚝딱 뚝딱 구형차 2100만 대 ‘해결사’

단종車 부품 전문기업 현대파텍스

  • 강지남 기자 | layra@donga.com

엑셀도, 각그랜저도 뚝딱 뚝딱 구형차 2100만 대 ‘해결사’

2/2
엑셀도, 각그랜저도 뚝딱 뚝딱 구형차 2100만 대 ‘해결사’

현대파텍스는 5000여 개에 가까운 단종 차량 금형을 관리한다.

일관생산 시스템 구축

사실 고객 요청이 있을 때마다 매번 단산 부품을 생산한다는 것은 사업자 처지에서 볼 때 그리 효율적인 일이 아니다. 더욱이 자동차산업의 전제조건은 대량 생산이다. 소량 생산을 할 경우 자동차 문짝 하나의 생산원가가 100만 원이 넘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현대파텍스는 충남 서산 지곡면에 자리한 공장에 4개의 대형 프레스라인을 설치하고 19개의 대형 프레스, 13대의 로봇, 6개의 로봇빔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연속 컨베이어 방식의 도·포장 라인을 갖춘 일관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일관생산 시스템이란 1차 제품부터 완제품까지 한곳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제조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즉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차종의 금형을 찾아 라인에 올리고 해당 라인에서 프레스→차체→도장→포장 과정을 차례로 밟아 완성품을 만드는 것이다. 현대파텍스 관계자는 “많이 팔린 차종이 AS 부품 요청도 많은 편”이라며 “쏘나타 NF, 아반떼 HD, 그랜저 TG 등이 자주 라인에 오른다”고 전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최근 풀 모델 교체 주기가 5~6년으로 상당히 짧아졌다. 그만큼 단종 시기도 빨라졌다. 하지만 품질 향상에 힘입어 자동차 수명은 더욱 늘어나 운행 중인 단종 모델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3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현대·기아차 4900만 대 중 단종 모델은 2100만 대인데, 3년 후인 2017년에는 전 세계 6200만 대 현대·기아차 중 3600만 대가 단종 모델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소비자가 신차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품질, 가격, 그리고 AS를 꼽는 만큼 단종 모델에 대한 AS 품질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단종 차량은 많아지고 자동차 수명이 늘면서 앞으로 AS용 부품의 차질 없는 생산과 공급은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기까지 현대파텍스가 큰 구실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동아 2014년 12월호

2/2
강지남 기자 | layra@donga.com
목록 닫기

엑셀도, 각그랜저도 뚝딱 뚝딱 구형차 2100만 대 ‘해결사’

댓글 창 닫기

2021/11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