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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본(人本)기업

“사내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니 근무 만족도·생산성 쑥쑥”

LG그룹

  • 김유림 기자 │ rim@donga.com

“사내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니 근무 만족도·생산성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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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니 근무 만족도·생산성 쑥쑥”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LG광화문빌딩 내 사내 어린이집.

하지만 이곳 어린이집도 보육할 수 있는 아동 수가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다. 매년 초 신규 아동을 뽑는데, 부부사원이 1순위다. 그다음으로 여직원, 세 자녀 이상, 근속연수 등의 기준을 따른다. 그러다보니 현재 보육 아동의 절반 이상이 부부사원의 자녀다.

우 원장은 “상당수 기업이 ‘사내 어린이집을 만들면 부모가 계속 아이를 찾게 되고 일과 가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직장에 최선을 다하려면 가정이 안정돼야 하는데, 가정 안정화에 사내어린이집이 크게 기여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LG그룹은 지역 곳곳에 어린이집을 지어 국가에 기증하기도 한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구립 새롬어린이집’은 LG복지재단이 지자체에 기증한 6호 어린이집이다. LG그룹이 15억 원을 들여 지은 곳이다.

이곳 어린이집은 한눈에 보기에도 주변 어린이집에 비해 시설이 깔끔하고 규모가 크다. 지하에는 단체활동을 할 수 있는 대강당이 있고 지상 3층까지 큼직하고 깔끔한 교실이 이어졌다. 창, 바닥, 벽지 등은 LG하우시스가 생산한 친환경 자재가 사용됐다. 박명례 원장은 “천장마다 공조기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공기가 순환된다. 아마 서울시내 어린이집 중 가장 시설이 좋은 곳일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당시 “국립 어린이집을 매년 150개 확충하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국가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들의 기대는 크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만큼 민간 어린이집에 비해 회계가 투명하고 교사 자질이 훌륭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국립 어린이집 하나를 마련하는 데 최소 10억 원이 들기 때문에, 정부는 국립 어린이집 확충에 쉽게 ‘드라이브’를 걸지 못한다.



박 원장은 “LG그룹이 자본과 노력, 자재를 제공해준 덕분에 서울 금천구 지역에 좋은 어린이집이 생겼다. 학부모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곳 어린이 99명 중 7명은 LG그룹 임직원 자녀이고, 92명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아이들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인디언 속담처럼, LG그룹은 임직원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게 힘을 보탠다.

신동아 2014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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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 r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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