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호

성큼 다가온 초여름 휴식처, 광화문광장

[좋은 날 좋은 곳] 숲 그늘 드리운 도심 속 푸른 공원

  •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입력2023-06-05 08: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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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이 녹음 우거진 시민 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 세종문화회관 앞의 차로를 없애고 조성된 광화문광장은 시야가 탁 트일 만큼 더욱 넓어졌다. 총면적은 4만300㎡로 종전(1만8천840㎡)보다 2.1배 넓어졌고, 광장 폭도 35m에서 60m로 확대됐다. 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3배 이상 녹지를 늘린 광장 거리에는 6월 들어 제법 푸른 잎을 드리운 ‘숲 그늘’이 만들어졌다. 나무 그늘 아래에선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탁자가 내 집 정원처럼 꾸며져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는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도심의 더위를 피해 작은 여유를 광화문광장에서 느껴보자.

    이순신동상 앞에서 셀카를 촬영하는 시민.

    이순신동상 앞에서 셀카를 촬영하는 시민.

    새롭게 조성된 광화문 광장의 전경.

    새롭게 조성된 광화문 광장의 전경.

    숲속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

    숲속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

    초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분수.

    초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분수.

    녹음으로 우거진 광화문광장의 숲.

    녹음으로 우거진 광화문광장의 숲.

    광화문광장에 펼쳐진 저녁 풍경.

    광화문광장에 펼쳐진 저녁 풍경.

    촬영 명소가 된 이순신동상 앞 광장.

    촬영 명소가 된 이순신동상 앞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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