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 자택 격리, 물품 사재기, 폭동…. ‘21세기판 페스트’에 전인류가 무릎을 꿇었다. 중국이 진앙이라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세계 전역으로 치달아도 속수무책이다. 이미 한국에도 첫 사스추정환자가 발생한 상태.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스 치사율을 4%로 추정하고, 의학전문가들이 “지나친 두려움이 되레 큰 병”이라 충고하지만, ‘낯선 질병’에 놀란 사람들의 가슴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다.
중국發 ‘충격과 공포’, SARS
사람도 입 막고, 개도 입 막고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국힘 대선 4강 확정
‘4대 민심 지표’ 보면 6·3대선 향배 보인다
[신동아 만평 ‘안마봉’ ①] 2025년 세계경제 휘청…‘관세왕’과 책사들
‘천원궁 박물관’ 그랜드 오프닝… “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
“‘30년 경륜’으로 국정 난맥 극복… 이재명은 국정 난맥 한 축”
“국민 목소리 담는 대통합·대연정 가리지 않을 것”
“이재명 집권 막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1차 목표”
“이재명은 권력 잔인하게 휘두를 사람, 반드시 막아야”
“개헌으로 새 시대 넘어가는 ‘시대 교체’ 이루겠다”
국민의힘-개혁신당 후보단일화, ‘어대명’ 무너뜨릴 최후의 카드
[초점 | 6·3대선, ‘탄핵 후폭풍’이냐 ‘이재명 비토론’이냐] 무당층 지지율·30대 표심·샤이 보수·보수 단일화…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6개월 전만 해도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김문수(74)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해 12월 11일을 기점으로 보수정당 지지자들은 김 전 장관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비상계엄 선포 내란…
박세준 기자
3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홍준표(71) 전 대구시장은 ‘보수 적통’을 자처한다. 2022년
최진렬 기자
‘관세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4월 2일에는 모든 국가에 기본 관세(10%)를 부과하고, 세계 60여 국가에 20~49%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기로 했다가, 일주일 뒤에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부과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했다. 유예 이유는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더라”였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145%로 즉시 인상하더니, 스마트폰과 컴퓨터·반도체 장비, 자동차에 대해선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유예 가능성을 내비치며 ‘오락가락’한다. 삼성·LG전자 등 해외에 생산기지를 둔 국내 기업들도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가슴을 쓸어내린다. 관세를 인상하는 정확한 근거도 잘 모르고, 행정명령에 사인한 관세율을 ‘사람들이 겁을 먹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