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419호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김여정이 한국 정부를 특등 머저리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더 과감히 대화하자는 뜻이라고 한다. 엽기적 해석.”(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1월 15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하태경 의원님, 제가 엽기적인 게 아니라 의원님이 ‘난독증’ 아니십니까.”(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1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5일 라디오 인터뷰 중 “과감히 대화하자는 뜻”이라고 한 것은 북한의 8차 당 대회 전체를 놓고 한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야당이 대통령과 더 과감히 대화하고 싶으면 북한처럼 특등 머저리라 비난해야 하나?”(하태경 의원, 1월 17일 페이스북에서)
“당시 책임자였던 문무일 전 총장의 답을 구합니다.”(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1월 16일 김학의 전 차관의 출국금지 절차 위반 사건에 대해 “문무일 전 총장만 쏙 빼고, 말단의 이규원 검사와 이성윤 검사만을 콕 집어서 공격하는 것은 ‘보복성 수사’라고 주장하며)
“대검찰청은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를 사실상 불허했다.…출금 제안은 (이용구) 법무부 실장 아이디어.”(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무부 과거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김학의 사건’ 주무위원을 맡았던 김 의원이 2019년 3월 23일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출국금지 반대로 김 전 차관을 놓칠 뻔했다”고 검찰을 비난)
“2자 구도로 가면 좋겠지만 단일 후보가 안 돼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자기도 나가겠다고 하는 걸 막을 수는 없지 않느냐.…그래도 승리를 확신한다.”(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1월 12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95년 민주당 조순 후보가 무소속 박찬종 후보를 물리치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던 사례를 들며)
“김종인 위원장의 3자 필승론은 87년 DJ의 4자 필승론을 연상시키는 시대에 동떨어진 아전인수격 주장. 3자 필승론이 아니라 3자 필패론. DJ는 그때 3등을 했다.…안철수 후보가 이번에도 맥없이 철수한다면 이젠 영원히 정계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을 것.”(홍준표 무소속 의원, 1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