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호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김근태 국민의당 청년최고위원

尹·安 단일화 촉구 30대 정치인

  • 김건희 객원기자 kkh4792@donga.com

    입력2022-04-13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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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가 결렬 수순을 밟던 2월 27일, 김근태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같은 당 안철수 당시 후보(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게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의 문을 열어달라”는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청년 유권자의 여론을 모으고 청년 관련 공약을 제안하는 청년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2월 27일 페이스북에 “안 후보님, 야권이 함께 모여 공동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할 단일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시리라 생각한다. 그 상대가 후보님에게 어떤 태도를 보일지라도 우리는 국민에게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인사들이 안 후보의 완주를 주장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 최고위원의 소신 발언은 눈에 띈다. 그는 이에 대해 “2월 말을 기점으로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 ‘안 후보가 차기 대권을 기약하는 것이 좋겠다’는 목소리가 대두하고 있었다. 나도 이 의견이 일리 있다고 생각해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기 전날인 2월 27일 안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하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공정추진위원회에 합류하면서다. 공정추진위는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아주대, 서울여대 등 10여 개 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다. 당시 청년을 대변하는 정당 창당을 준비하던 김 최고위원에게 ‘같이 한 번 일해 보자’며 손을 내민 사람이 바로 안 대표였다. 김 최고위원은 “안철수 대표가 국가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청년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안 대표의 뜻에 따라 국민에게 더 나은 정치를 보여드리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1990년 서울 
    ● 안양외고,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재료공학전공 박사과정 수료

    *263명 대해부 전체 기사는 오프라인 ‘신동아’ 4월호와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밀리의 서재 등의 전자책(eBook)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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