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호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박수영 국회의원·당선인 비서실 특별보좌역

문제 해결 능력 갖춘 관료 출신 정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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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입력2022-03-2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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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상대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도덕성 논란이었다. 대표적인 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었다. 이 의혹에 대해 각종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며 대장동 의혹을 물고 늘어진 이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다.

    박 의원의 지역구는 부산 남구이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걸쳐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지낸 덕에 경기도정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지난해 국감을 앞두고 ‘화천대유 50억 클럽’이 6명이라고 주장해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화천대유 사건을 몰아붙이기 위해 소속 상임위를 행정안전위원회로 변경하기도 했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의 박 의원은 대통령비서실과 행정안전부를 거쳐 경기도청에서 근무했다. 김문수 지사 시절부터 경기도에서 근무한 그는 이후 남경필 지사로 지사가 바뀐 이후에도 중용돼 행정1부지사를 지냈다.

    2020년 21대 총선 때 부산 남구갑에서 출마,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초선임에도 각종 개혁 입법을 주도하며 정치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초심만리’를 결성, 국민의힘이 정책정당으로 변모하도록 촉구했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을 갖춘 박 의원은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시절 판교테크노밸리 개발과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이전 등 현안을 해결해 낸 뚝심도 갖추고 있다. 윤 당선인이 그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높이 살 경우 내각에 참여해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1964년 부산 
    ● 부산동고, 서울대 법과대학, 하버드대 정책학 석사, 버지니아주립대 행정학 박사

    *263명 대해부 기사는 오프라인 ‘신동아’ 4월호와 동아일보사 출간 교보문고 전자책(eBook)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구자홍 기자

    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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