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신용현 前 국회의원‧인수위 대변인

반도체산업 발전 이끈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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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입력2022-04-1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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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현 전 국민의당 의원은 한국 과학계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물리학자인 그는 1984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하 표준연)에 입사했다. 그가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주제는 진공 기술.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기술이다. 신 전 의원은 표준연에서 다양한 진공 장비를 개발해 한국 반도체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꼽힌다. 2014년에는 표준연의 12대 원장을 맡았다. 여성 과학자로서는 역대 두 번째다.

    학계와 산업계의 존경을 받던 그는 2016년 표준연 원장직을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신 전 의원을 설득한 사람은 당시 국민의당을 창당한 안철수 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었다. 당시 안 위원장이 삼고초려 끝에 신 전 의원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한 이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그리고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를 맡아 활동했다.

    20대 대선에는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안철수 당시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3월 3일 안 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인과 후보단일화를 선언하며 공동정부 운영 구상을 밝힌 만큼, 신 전 의원도 차기 정부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그의 능력을 차기 정부에서 발휘하게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 1961년 서울 
    ● 서울중앙여고, 연세대 물리학과, 연세대 대학원 고체물리학 석사, 충남대 대학원 물리학 박사



    *263명 대해부 전체 기사는 오프라인 ‘신동아’ 4월호와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밀리의 서재 등의 전자책(eBook)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박세준 기자

    박세준 기자

    1989년 서울 출생. 2016년부터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4년 간 주간동아팀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동, 환경,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신동아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생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년대 생으로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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