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예비 경선을 앞두고 그를 대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아주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주 의원 역시 “윤 전 총장은 열린 귀와 낮은 마음으로 경청하고 소통하는 성공하는 지도자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며 전폭적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후 그는 11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윤 당선인은 1994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는데, 당시 주 의원은 대구지법 판사로 일하고 있었다. 주 의원에 따르면 당시 두 사람은 같은 아파트에 살며 이웃사촌으로 지냈다고 한다. 법조 경력은 주 의원이 9년 앞서지만 두 사람 모두 1960년생에 79학번(영남대 법학, 서울대 법학)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8년 대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구고등법원 판사, 대구지법 상주지원장,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두루 거쳤고, 2003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이듬해 17대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에 당선된 후 내리 5선을 했다(현재 지역구는 대구 수성구갑).
● 1960년 경북 울진
● 능인고, 영남대 법학과, 영남대 대학원 석·박사
*263명 대해부 기사는 오프라인 ‘신동아’ 4월호와 동아일보사 출간 교보문고 전자책(eBook)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정혜연 차장
grape06@donga.com
2007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여성동아, 주간동아, 채널A 국제부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신동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금융, 부동산, 재태크, 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의미있는 기사를 생산하는 기자가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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