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을 바꿀 필요성을 느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힘을 보탰다. 그의 얘기다.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은 북한의 눈치를 보기 급급한 ‘굴종’ 외교였다. 정권교체가 절실했다. 이를 위해선 문재인 정권의 부정적 유산을 청소할 수 있는 뱃심 좋은 인물이 필요하다 느꼈다. 윤 당선인을 눈 여겨 보고 있던 차에 영입 제안이 와 응했다.”
백 전 의원은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전 연합사 부사령관 등과 함께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윤 당선인이 문민 장관을 염두에 둔다면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백 전 의원은 “안보전문가, 정치인 둘 중 어느 자리든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 아울러 다시는 실패한 정부가 나오지 않도록 차기 정부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1961년 경북 구미
● 심인고,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부산대 정치외교학 석사, 경북대 정치학 박사
*263명 대해부 기사는 오프라인 ‘신동아’ 4월호와 동아일보사 출간 교보문고 전자책(eBook)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
mrfair30@donga.com
대학에서 보건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2020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신동아로 왔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설령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가치 있는 기사를 쓰길 원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옳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과거와 현재 대화로 ‘K-아트’ 새로 태어나다
대한항공, ‘복 주는 도시’ 푸저우 가는 길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