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호

출입문 비상개방법 평소 숙지해두라

지하철·철도

  • 허억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입력2014-11-25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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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이나 열차는 자가용에 비해 공해가 훨씬 덜한 청정 교통수단이다. 도로 위 차량이 늘면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급증하고 환경오염이 심화하자 세계 각국이 저탄소 녹색 성장의 중요성을 외치며 CO₂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따라 갈수록 지하철·철도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곳곳에서 대형 철도 및 지하철 화재 사고가 발생한다. 지하철과 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지하철

    출입문 비상개방법 평소 숙지해두라

    대부분의 시민이 지하철 역내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잡지 않고 탄다. 안전사고를 우려해 붙인 ‘손잡이를 꼭 잡으세요’라는 경고 문구가 무색하다.

    -타고 내릴 때 승강장과 열차 사이 공간에 발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서 있을 때 반드시 손잡이를 잡으며 출입문에 몸을 기대지 않는다.



    -닫히는 열차 출입문 틈에 손이나 발, 가방 끈이 끼이지 않도록 하며 무리하게 열차에 탑승하지 않는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열차와 열차 간 연결 부위에 있는 비상전화로 역무실에 알린다.

    -만일 선로에 떨어졌을 경우 큰 소리로 도움을 청하며 열차가 들어오면 승강장 밑, 벽면 여유 공간에 엎드린다.

    -물건이 선로 위에 떨어진 경우 직접 꺼내러 들어가지 않으며 직원에게 도움을 청한다.

    -지하철 역내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반드시 손잡이를 잡으며 노란 선 밖으로 옷이나 신발 끈이 나가지 않도록 한다.

    -화재 발생 시 열차 맨 끝 쪽 비상 호출 장치를 이용해 기관사에게 즉시 알린다.

    -조그만 화재 발견 시 즉시 열차 간 연결 부위에 있는 소화기를 꺼낸 후 안전핀을 뽑고 노즐을 잡아 화재 난 방향으로 레버를 누르며 소화액을 즉시 분사한다.

    -평상시 지하철 출입문의 비상 개방 방법을 숙지한다.

    -비상 핸들을 사용할 경우 출입문 벽면에 있는 비상 핸들 덮개를 열고 손잡이를 우측 방향으로 돌리거나 좌측 방향으로 내린다.

    -출입문 비상코크를 사용할 경우 출입문 바로 옆 의자 아래에 위치한 비상코크 덮개를 열고 비상코크를 몸 쪽으로 당긴 후 출입문을 잡고 양쪽으로 살짝 민다.

    -열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의 위치가 같을 경우 손잡이를 잡고 양쪽으로 밀면 쉽게 열리며, 위치가 다를 경우 스크린도어 중앙의 빨간색 바를 앞으로 밀면 문을 쉽게 열 수 있다.

    -열차에서 비상 탈출 시 화재가 난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탈출한다.

    ■ 기차

    -기차역 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손잡이를 잡고 있으며 걷거나 뛰지 않는다.

    -기차 승하차 시 차례차례 줄을 서서 천천히 이동한다.

    -열차와 열차의 연결 부위에 서서 있지 않는다.

    -시간에 쫓겨 열차를 타려 선로에 뛰어들거나 횡단하지 않는다.

    -열차의 연결 부위에 서서 손잡이를 잡고 달리는 열차의 문을 열거나, 열차 밖으로 손이나 머리를 내미는 등 위험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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