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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前 과학기술부장관·당선인 특별고문

4선 의원·장관 출신 관록의 정치인

  •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김영환 前 과학기술부장관·당선인 특별고문

경기 안산에서 15·16·18·19대 국회의원 4선을 기록한 관록의 정치인이다. 특히 재선 때인 2001년 김대중 정부 후반기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며 차기 주자로 각광받았다. 차차기 주자로 주목받던 그는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에 반대하며 민주당 잔류를 선택하면서 정치적 굴곡을 심하게 겪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이후 본업인 치과의사로 돌아가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치과병원을 개원해 운영했다. 2009년 재보궐선거 때 민주당에 복당하며 국회에 재입성,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 때에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합당으로 탄생한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결과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에 크게 못 미치는 4.8% 득표로 낙선했다. 당시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였다.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1월, 보수·중도 통합추진 과정을 거쳐 미래통합당 소속이 됐다. 그해 4월 총선에 경기 고양시병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또다시 낙선했다.

연세대 치대 출신의 치과의사이면서도 민주화운동에 투신, 김대중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치에 입문한 케이스였지만 2002년 대선을 계기로 친노 세력과의 불화로 민주화 세력과 다른 길을 걷게 된 이후부터 한동안 정치적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1년 7월 윤석열 당선인이 정치참여를 선언한 직후 일찌감치 지지를 선언하며 합류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월 4일,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충북지사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그가 어떤 모습으로 정치적으로 재기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 1955년 충북 괴산 
● 청주고, 연세대 치대, 연세대 경제학 석사

*263명 대해부 전체 기사는 오프라인 ‘신동아’ 4월호와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밀리의 서재 등의 전자책(eBook)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신동아 2022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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