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호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공동 정부 운영 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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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입력2022-03-1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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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3월 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위한 마지막 퍼즐과도 같았던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키며 정권교체 ‘특등 공신’이 됐다.

    정치 입문 10년차를 맞은 그는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아 두 갈래 선택지를 앞두고 있다.

    우선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후 구성할 내각에 참여하는 것이다. 안 위원장은 3월 3일 단일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면서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여러 가지 입법 활동을 열심히 했다. 그걸 직접 성과로 보여주는 행정적 업무는 하지 못했다. 할 만한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국민에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드리지 못했다. 제가 정치 시작한 것은 세상을 바꾸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우리나라를 더 좋은 나라,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각에 참여해 행정적으로 입법 성과를 뒷받침함으로써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동시에 그는 당권 도전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제가 꼭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을 보다 더 실용적인 정당, 중도적 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래야만 더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는 대중정당이 될 수 있다. 우선 국민의힘을 보다 더 실용적이고 중도적인 정당으로 만드는 데 공헌하고 싶다.”

    대선 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만약 순조롭게 합당 논의가 진행돼 통합 전당대회를 치를 경우 안 위원장이 당대표에 도전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 1962년 부산 
    ● 부산고, 서울대 의과대학, 서울대 대학원 의학 박사,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전체 기사는 ‘신동아’ 4월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구자홍 기자

    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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