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영입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이 의원은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취임 초인 1998년 국무총리 비서실 공보지원담당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국무총리비서실 정책담당비서관, 공보담당비서관을 지냈다.
국회 입성 과정은 험난했다. 2004년 17대 총선 때부터 국회의 문을 두드렸으나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원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으나 낙선했다. 2012년 19대 총선 때에는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이강래 후보에게 밀려 본선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안철수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 공천을 받아 금배지를 달았다. 국민의당 원내대변인과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21대 총선에는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호남에서 유일하게 비(非)민주당 당선자였던 이 의원은 재선 성공 이후 민주당 입당을 위해 노크했지만 그에게 민주당은 입당을 허용치 않았다.
무소속으로 남아 있던 그에게 정치에 입문한 윤 당선인이 손을 내밀자,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호남 유일의 지역구 의원이란 희소성 덕에 이 의원은 국민의당 입당 직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이후 선대위가 해체되면서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아 윤 당선인의 호남 득표율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 1960년 전북 남원
● 전주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한양대 행정학 석사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전체 기사는 ‘신동아’ 4월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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