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호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김경진 前 국회의원

검사+호남 출신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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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입력2022-04-1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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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출신으로 2008년 18대 총선과 2012년 19대 총선에서 광주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두 차례 도전했으나 두 차례 모두 강기정 의원에게 패했다. 이후 종편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정치평론가로 이름을 날렸다. 2016년 20대 총선 때 안철수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 공천을 받아 광주 북구갑에서 도전 세 번째 만에 당선, 국회에 진출했다.

    2016년 말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핵심을 찌르는 질문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청문회 막바지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질의 시간에 전라도 사투리를 섞어 “독일에 있는 최순실이 내일 검찰에서 압수수색하는 것을 으뜨께 아라쓰까, 검찰 내에, 대한민국 검찰청 내에, 최순실의 수족들이 그렇게 쫙 깔려 이쓰까, 대통령이 알려줘쓰까, 우병우 민정수석이 알려줘쓰까, 검찰총장이 알려줘쓰까”라며 혼잣말 같은 질의를 이어가 “쓰까요정”이란 별칭을 얻었다.

    2018년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할 때 떨어져 나와 민주평화당 창당에 몸을 실었으나 민평당이 내분에 휩싸이자 탈당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 광주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한 직후인 지난해 7월 대선캠프에 대외협력특보로 합류했다. 이후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단장, 선거대책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으로 활동했다. 대선 과정에 제기된 윤 당선인 및 그 가족의 각종 의혹에 대해 조리 있는 언변으로 적절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1966년 전남 장성 
    ● 광주 금호고, 고려대 법학과

    *263명 대해부 전체 기사는 오프라인 ‘신동아’ 4월호와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밀리의 서재 등의 전자책(eBook)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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