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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대신 ‘제설제 폭탄’ 맞은 서울 도심

  • 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폭설’ 대신 ‘제설제 폭탄’ 맞은 서울 도심

1월6일 폭설에 대한 대응 미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서울시가 이번에는 지나친 제설제 살포로 도마에 올랐다. 과도하게 뿌린 제설제가 도로에 눈처럼 쌓인 것. “1월18일 서울 등 수도권에 최고 7cm의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서울시가 17일부터 하루 사이 약 2000t의 염화칼슘을 도로에 살포했기 때문이다. 결국 적설량은 1cm 남짓(종로 관측소 기준)에 그쳤고, 그나마 영상의 기온에 모두 녹아 없어졌다. 도로에 남은 건 희뿌연 염화칼슘 결정과 가루들. 흡사 쌓인 눈이 얼어붙은 빙판길을 연상시킬 정도다. 문제는 제설제의 주성분인 염화칼슘이 도로와 차량을 부식시키고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점. 이래저래 카센터와 세차장만 바쁘게 생겼다.

2021년 1월 1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왕복 8차선 도로 위 제설제가 쌓여있다.

2021년 1월 1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왕복 8차선 도로 위 제설제가 쌓여있다.

제설제의 주성분인 염화칼슘은 도로, 가드레일을 부식시킨다.

제설제의 주성분인 염화칼슘은 도로, 가드레일을 부식시킨다.

횡단보도는 물론 인도 인근에도 제설제가 뿌려져 있다.

횡단보도는 물론 인도 인근에도 제설제가 뿌려져 있다.

눈이 내린 흔적 대신 도로에는 제설제 흔적만 남아 있다.

눈이 내린 흔적 대신 도로에는 제설제 흔적만 남아 있다.

제설제로 하얗게 착색된 도로 때문에 횡단보도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제설제로 하얗게 착색된 도로 때문에 횡단보도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너무 많이 뿌려져 눈을 녹이지 못하고 도로에 남은 제설제 알갱이.

너무 많이 뿌려져 눈을 녹이지 못하고 도로에 남은 제설제 알갱이.

눈을 녹인 제설제는 염화이온으로 분해돼 도로를 부식시킨다.

눈을 녹인 제설제는 염화이온으로 분해돼 도로를 부식시킨다.

도로 옆 배수구도 제설제의 잔해로 하얗게 물들었다.

도로 옆 배수구도 제설제의 잔해로 하얗게 물들었다.

자동차 바퀴에 묻은 제설제가 주차장 바닥에 흩어져 있다.

자동차 바퀴에 묻은 제설제가 주차장 바닥에 흩어져 있다.

제설제가 차량 하부에 들어가면 부식의 위험이 있다.

제설제가 차량 하부에 들어가면 부식의 위험이 있다.

도로변의 제설제 보관함에는 제설제가 가득 채워져 있다.

도로변의 제설제 보관함에는 제설제가 가득 채워져 있다.



신동아 2021년 2월호

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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