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호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강한 안보론’ 가다듬은 참모

  • 김대현 시사평론가·대현TV 운영자

    kimdaehyun15@gmail.com

    입력2022-04-17 10:00:01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된 사안에 있어 유독 강한 톤을 유지해 왔다. 당내 경선 과정과 본선 방송 토론회 등에서 윤 당선인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한 키워드는 ‘국익’과 ‘한미동맹’으로 요약된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은 올해 들어 잇따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등 한반도에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외교안보 정책본부 총괄 간사로 일했다. 대북 선제 타격론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등 윤 당선인이 제시한 굵직한 이슈를 가다듬은 핵심 참모였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지낸 박진 의원, 외교통상부 제2차관 출신인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쟁쟁한 외교안보 전문가가 포진한 정책본부의 실무도 담당했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제를 다듬어 윤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총리실 산하에 신흥안보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새로운 전략카드를 만드는 데도 일조했다.

    그는 1995년 한국국방연구원에 임용되면서 전문 연구자의 길을 걸어왔다. 국립외교원 교수로 재직하다 야당 편향 논란이 일어 교수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민간 연구기관인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경제사회연구원의 외교안보센터장을 맡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천안갑 당협위원장이다. 2020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천안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으나 1.42%포인트 차로 낙선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에 합류하거나 국책 외교안보 연구기관의 수장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1970년 천안 
    ● 천안북일고, 충남대 법학과, 조지타운대 법학 박사

    *263명 대해부 전체 기사는 오프라인 ‘신동아’ 4월호와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밀리의 서재 등의 전자책(eBook)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