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알려준 교훈이다. 시시각각 커지는 바이러스의 위협은 우리 삶에서 떠들썩한 밥 모임, 퇴근 후 술 한 잔의 기쁨을 빼앗아버렸다. 그 여파로 영세 자영업자의 삶은 뿌리부터 흔들리는 상황이다. 텅 빈 거리를 앞에 두고 눈물짓는 자영업자의 현실을 포착했다.
![9월 8일 서울 신촌 한 노래방 앞에 폐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망했습니다’로 시작하는 자영업자의 심경 토로가 보는 이까지 눈물짓게 만든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3/e4/5f5993e40b65d2738276.jpg)
9월 8일 서울 신촌 한 노래방 앞에 폐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망했습니다’로 시작하는 자영업자의 심경 토로가 보는 이까지 눈물짓게 만든다.
![9월 5일 경기 안성시에서 철거업체 직원이 폐업한 학원에서 뜯어낸 시설물을 정리하고 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3/e6/5f5993e60a5fd2738276.jpg)
9월 5일 경기 안성시에서 철거업체 직원이 폐업한 학원에서 뜯어낸 시설물을 정리하고 있다.
![철거작업이 진행되는 경기 안성시 한 학원 내부.](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3/e8/5f5993e80ff4d2738276.jpg)
철거작업이 진행되는 경기 안성시 한 학원 내부.
![9월 3일 서울 용산구 한 건물. 텅 빈 상가에 임차인을 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3/ea/5f5993ea151dd2738276.jpg)
9월 3일 서울 용산구 한 건물. 텅 빈 상가에 임차인을 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9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폐업 매장 풍경. 닫힌 문틈으로 전단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4/03/5f599403255cd2738276.jpg)
9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폐업 매장 풍경. 닫힌 문틈으로 전단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
![연예인 홍석천 씨가 서울 이태원동에서 운영하던 식당 외부. 홍씨가 8월 29일 폐업하며 쓴 안내문이 붙어 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4/0f/5f59940f02f3d2738276.jpg)
연예인 홍석천 씨가 서울 이태원동에서 운영하던 식당 외부. 홍씨가 8월 29일 폐업하며 쓴 안내문이 붙어 있다.
![9월 8일 한낮인데도 오가는 이가 드문 서울 서대문구 신촌 먹자골목 풍경.](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4/13/5f5994131296d2738276.jpg)
9월 8일 한낮인데도 오가는 이가 드문 서울 서대문구 신촌 먹자골목 풍경.
![8월 31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붙어 있는 휴업 안내문. [뉴시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a5/b2/5f59a5b20edfd2738de6.jpg)
8월 31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붙어 있는 휴업 안내문. [뉴시스]
![서울지하철 종각역 근처 한 상점 입구에 폐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4/76/5f5994761253d2738276.jpg)
서울지하철 종각역 근처 한 상점 입구에 폐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6월 8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연쇄 확진’ 사태 이후 사람 발길이 끊겨 테이블이 텅 비어 있는 이태원동의 한 식당.](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4/7a/5f59947a0255d2738276.jpg)
6월 8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연쇄 확진’ 사태 이후 사람 발길이 끊겨 테이블이 텅 비어 있는 이태원동의 한 식당.
![9월 3일 이태원동에서 이미 문을 닫은 점포들 사이에서 옷가게 하나가 홀로 버티고 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4/8b/5f59948b0acfd2738276.jpg)
9월 3일 이태원동에서 이미 문을 닫은 점포들 사이에서 옷가게 하나가 홀로 버티고 있다.
![9월 3일 이태원동 골목에 붙어 있는 소상공인 응원 현수막.](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4/8d/5f59948d23a3d2738276.jpg)
9월 3일 이태원동 골목에 붙어 있는 소상공인 응원 현수막.
![4월 21일 대구 중구청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역 상점을 돕기 위한 ‘착한 소비자 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뉴시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4/a5/5f5994a503cbd2738276.jpg)
4월 21일 대구 중구청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역 상점을 돕기 위한 ‘착한 소비자 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뉴시스]
![이태원 클럽 거리 근처 햄버거 가게. 주인은 “코로나19 이후 많이 힘들어졌지만, 나를 걱정하는 단골손님들이 종종 찾아와 매상을 올려준다”며 웃음 지었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f/59/94/a8/5f5994a801a8d2738276.jpg)
이태원 클럽 거리 근처 햄버거 가게. 주인은 “코로나19 이후 많이 힘들어졌지만, 나를 걱정하는 단골손님들이 종종 찾아와 매상을 올려준다”며 웃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