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윤 당선인과 함께하기 전부터 한국의 미래를 걱정했다. 원칙 없는 무리한 경제정책이 수십 년 동안 쌓아온 한국 경제 기반을 위협하는 상황이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조만간 경제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가 오랫동안 경제를 연구해 온 학자로서 안타까움과 소명의식을 느끼던 와중에 윤 당선인이 손을 내밀었다.
김 교수는 “공정과 상식을 잃은 위기의 한국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윤 당선인의 소명 의식에 공감해 경제 이슈에 관해 함께 논의했다. 그리고 윤 당선인의 신념과 추진력, 리더십에 끌려 힘을 보탰다.
“한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 새로운 한국을 만들기 위한 강한 추진력, 끊임없이 스스로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리더십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분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대선 기간 경제 전문가로 역량을 백분 발휘한 그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위원으로 발탁됐다.
● 1967년 서울
● 경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예일대 경제학 석·박사
*‘윤석열 파워 엘리트 263人’ 전체 기사는 ‘신동아’ 4월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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