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영기리보이' 송영길은 어떤 사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고, 파리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도 했습니다. 햇반과 김으로 끼니를 때우는, 파리의 소소한 일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파리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비보’가 날아들었기 때문입니다.
2년 전 자신이 당대표로 당선한 민주당 전당대회 때 그를 도왔던 측근들이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입니다.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그는 예정된 일정을 포기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지낸 송영길 전 대표 얘깁니다.
만약 검찰 수사에서 측근들이 전당대회 때 ‘돈봉투’를 돌린 게 사실로 확인된다면 당시 당대표에 당선한 송영길 전 대표는 ‘돈봉투 수혜자’로 볼 수 있기에 검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돈봉투’ 의혹이 제기되기 전까지 송 전 대표는 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생, 이른바 86세대 정치인 가운데 선두에 선 정치인이었습니다.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 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그는 ‘차기주자’로까지 거론됐습니다. ‘돈봉투’ 사건에 발목이 잡힌 그가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 정치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매거진동아’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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