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걸리면 폐 기능 영구 손상?
김석임 기자 teleksi@donga.com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입력2020-03-26 10:00:01







![[에세이] 겨울의 소리, 우리의 노래](https://dimg.donga.com/a/570/380/95/1/ugc/CDB/SHINDONGA/Article/69/8d/96/03/698d96031c63a0a0a0a.png)
김동익 성악가
별다른 일정이 없으면 아침에 동네 헬스장에서 간단히 운동을 한 뒤 차를 몰고 사무실로 출근한다. 공직에 있을 때는 출근길에 차에서 항상 뉴스를 틀어놓았지만 지금은 주로 음악을 듣는다. 제일 좋아하는 건 밴드음악이다. 퀸, 오아시스,…
정재민 변호사·前 법무부 송무심의관
울산은 필자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이다. 열아홉에 고향을 떠나 어엿한 전문의가 될 때까지의 약 19년을 제외하면, 거의 평생을 울산에서 산 셈이다. 서울에서 의대를 나왔으니 수도권에서 의사 생활을 하는 것이 낫지 않으냐는 말도 종종 들었다. 더 많은 기회와 더 큰 무대가 주어질 거라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전국의 도시를 놓고 봐도, 울산만큼 살기 편하고 아름다우며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싶다. 바다와 강, 산업과 일상이 한 도시 안에서 균형을 이루며 공존하는 곳이 흔치 않아서다. 이는 꾸밈없는 내 생각이자, 오랜 시간을 살아본 사람으로서 조심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고향에 대한 ‘격한’ 자부심이다.
이경호 마마파파&베이비산부인과의원 원장

‘9988234’라는 말이 있다.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다 2~3일 앓다 죽고 싶다(死)는 ‘건강 장수’의 소망을 압축한 표현이다. 그러나 삶의 시작이 ‘태어나고 싶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듯, 삶의 종결 역시 ‘이제 그만 살겠다’는 개인적 결단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수명은 오직 신만이 안다”는 ‘인명재천(人命在天)’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어떻게 생을 마감할 것인가’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특히 질병으로 고통받는 고령자의 경우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심부전과 심한 요통에 시달리는 고령의 노인이 가족과 의료진에게 “더는 고통받고 싶지 않다”며 “삶을 마감하고 싶다”고 호소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현행 우리나라 법체계에서는 그 같은 부탁을 결코 들어줘서는 안 된다. ‘자살 방조’ 또는 ‘살인’ 혐의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