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s Who 이명박 파워맨 (하)
입력2008-05-16 10:00:00
[심층분석] 국회로 옮겨간 스포츠 권력투쟁
김현미 기자
모든 갈등의 출발점은 김건희 여사다. 다만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인식과 해법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최대 갈등 요인은 김 여사다. 현직 대통령과 차기 주자라…
김성곤 이데일리 기자
4월 총선 이후 매주 금요일이 되면 여의도 안팎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율이 어느 정도 떨어졌는지가 화제다. 한국갤럽은 매주 금요일 오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인 전국지표조사(NBS)는 격주로 목요일 오전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갤럽 기준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총선 직전 34%(3월 26~28일 전국 유권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에서 총선 직후(4월 16~18일 같은 방식) 23%로 뚝 떨어진 뒤 횡보하고 있다. 부정 평가도 같은 기간 58%에서 68%로 높아졌다.
조귀동 정치컨설팅 민 전략실장·‘이탈리아로 가는 길’ 저자
2024년 9월 16일은 세계 반도체 역사에 중요하게 기록될 날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반세기 가까이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장악하며 전 세계 반도체업계를 호령한 인텔이 대대적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잘나가던’ 왕년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다. 이날 국내외 언론은 일제히 ‘반도체 제국의 몰락’을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구조조정안의 핵심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분사다. 이미 인텔은 올해 초부터 파운드리 사업의 회계를 분리해 별도 실적을 발표해 왔는데, 아예 사업부를 따로 떼어내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한 외부 자금조달도 추진한다. 더는 파운드리를 ‘품 안의 자식’처럼 끼고 있지 않겠다는 공개 선언인 셈이다.